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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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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상해가 세 번이라면 감옥은 네 번이라오 기 꺾길 줄이 있으랴만 몸은 그만 마쳤구나 아 임이로다 나라와 겨레의 임이로다 단기 사천 이백 팔십 칠년 구월 일 이일해 지음 서정현 씀 기념사업기성회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