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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호부관아
도호부는 조선시대 행정기관의 하나라 상급기관인 목(牧)과 하급기관인 군(郡), 현(縣)사이에서 행정을 담당했던 관청이다. 조선시대에는 전국을 8도(道)로 나누고 도(道) 아래 대도호부, 목, 도호부, 군, 현을 두고 지방행정업무를 관장하였다.
인천에 도호부가 설치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초기학자이자 명신인 강희맹이 쓴 “인천부승기”에 1424년 이미 객사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어 최소한 그 이전에 도호부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도호부에는 당초 왕권의 상징인 객사를 비롯하여 부사의 집무처인 동헌, 내동헌, 등 15~16동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하는 현재는 문학초등학교 교정에 객사와 동헌 일부만 보존되어 있다.
이곳에 복원한 건물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화도진도”를 근거로 객사, 동헌, 공수 등 7동의 건물을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