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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 우리가 이 조국에 생을 받어 낳고 명을 이어 살아감에 있어 무어라 해도 우리는 송씨 羨門(선문) 자손이요. 송문에 자손다워야한다. 그러기 위해 선조의 빛나는 유업을 받들고 더욱 일으키어 후손에게 전해 주는 일이야 말로 뜻 있는 전통문화에 계승이며 보람있는 전수라 믿는 바이다. 본받고 안 받음은 후인이 할 일이다. 다만 오늘날 우리는 역사적 책임의식과 사명감에서 그 직분을 다할 뿐이다. 과실나무는 뿌리에 거름을 주어야 좋은 과실을 수확함이요. 사람은 조상을 위할 줄 알고 제 집 제 나라 역사를 알고서야 비로서 세상에 용납할 수 있는 인물의 자격이 되리라 본다. 선영 망향제단을 설단함도 뜻이 실로 여기에 있다. 영호 근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