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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태극기 : 대한제국의 고종 황제가 미국인 출신의 외교고문 데니에게 하사한 것으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원복 태극기 : 조선 말기 의병장 고광순이 사용한 태극기다. 중앙 상단에 머지않아 국권을 회복한다는 뜻의 '불원복(不遠復)'을 붉은 색실로 새긴 것이 특징이다. 안중근 의사 혈서 태극기 : 안중근 의사가 1909년 항일투사 11명의 동지와 함께 동의단지회를 결성하고 왼손 약지를 잘라 혈서로 '대한독립(大韓獨立)'이라 쓴 태극기다. 진관사 태극기 : 2009년 진관사 칠성각의 해체 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태극기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국무위원회가 제정한 국기양식과 동일하며, 일장기에 청색을 칠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상락 자수 태극기 : 1919년 독립운동가 남상락이 충청남도 당신지역의 만세운동 때 사용한 태극기로, 그의 부인 구홍원원이 직접 수를 놓아 만들었다. 3.1운동 태극기 : 김정중이 고향인 충남 아산 영인면 신봉리에서 3.1운동 당시 직접 제작하여 주민들과 함께 만세를 부를 때 사용한 태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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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역사가 담긴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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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태극기 : 1919년 평양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숭실대학 교정 국기게양대에 게양된 것으로, 당시 숭실 중학생들이 시위 때 사용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 1923년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걸었던 태극기로 국무위원을 지낸 김봉준과 그의 아내 노영재가 만들었다. 김구 서명문 태극기 :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주석의 서명문이 있는 태극기로, 1941년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신부 매우시가 미국으로 넘어갈때 김구주석에게서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 광복군으로 활동하던 문웅명이 1945년 동료 대원 이정수에게 선물 받은 태극기다. 다음해 문웅명이 다른 부대로 옮기게되ㅏ 이를 아쉬워한 동료대원들이 광복의 기쁨과 완전한 독립 국가에 대한 염원을 담아 태극기 여백에 서명을 했다. 태극기 :현재 대한민국 국기이며, 도형의 통일서이 없어 1949년 10월 태극기 제작법을 통일하여 대한민국 국기로 공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