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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사이 이는 바람 고와 수채화 같은 마을 두모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650년 된 느티나무와 400년 수령의 버드나무가 마중 나와 있는 두모실은 임진왜란 당시 청나라 지사 두사충이 청나라 장군 이어성을 따라 이 일대를 지나다가 구룡산 자락의 고창산 앞에 펼쳐진 터를 보고 부자터라며 좋아 춤을 추었다. 그 때부터 이 마을을 두무실(杜舞室) 또는 두모실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 마을은 깊은 산속의 마을이지만 앞뜰이 기름지고 먹거리가 풍부해 살만했다. 함씨, 임씨, 허씨, 김씨 등 10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았다. 옛 마을의 모습을 잘 간직한 두모실에서는 1980.10.21. ~ 2002.12.29. 1088 부작으로 촬영 된 '전원일기'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드라마와 예능촬영이 진행되기도 했다. 두모실에는 범어골, 논골, 감모레기, 돈난지솔, 새뜸, 장판, 백낭솔, 음달뜸과 같이 오래 전부터 불려오던 골짜기 이름이 있다. 마을 주민들은 아직도 옛 골짜기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