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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일본에서 중경상업 학교를 졸업하고, 상해로 망명하였으며, 1936년 6월 16일 중앙육군군관학교 제10기를 졸업하고 중국군 9사단에서 복무하면서 대일전에 참전하였다. 1937년 10월 20일에는 중일전에 참전하여 남구잔에서 일군을 섬멸한 공로로 임시정부 군무부장 조성환으로부터 포상을 받기도 하였다. 1939년에는 임시정부 군사특파단의 일원으로 섬서성 서안에서 활약하였으며, 1940년 9월에 한국 광복군이 창설되자 총사령부 부관에 임명되어 창군업무에 기여하였다. 동년 11월 총사령부가 중경에서 서안으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 그는 광복군 제2지대 간부로 전입되어 수원성 포두를 근거지로 하여 항일투쟁을 계속하였다. 1942년 12월에는 임시정부 군무부원을 겸직하였으며, 1943년 3월 20일에는 한국독립당에 가입하고 임시정부 내무부 총무과장에 임명되어 활동하다가 1944년 6월 13일 민정과장으로 전보되어 1945년 2월 19일까지 근무하였다. 1945년 4월에는 광복군 정령으로 총사령부에 심리작전연구실이 설치되자 그 주임을 맡아 대적 심리전 공작을 수행하다가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