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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만세고개 3.1운동 만세시위지
1919년 4월 1일 원곡면 주민들이 만세시위를 벌인 곳이다. 원래 이름은 성은고개 또는 양성고개이다.
원곡면과 양성면의 여러 마을에서 산발적으로 시작된 시위는 4월 1일 연합 만세시위로 이어졌다. 1,000여 명의 주민들은 면사무소 앞에서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친 후 양성면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하였다.
시위군중은 만세고개에 이르러 재차 독립만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진 후 양성주재소로 향하였다. 원곡면 주민들은 시위를 전개하던 양성면 주민 1,000여 명과 합세하여 양성주재소, 우편소, 면사무소를 파괴하고 불태우며 항거하였다.
2001년 안성3.1운동기념관을 세워 그날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