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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면수(林冕洙) 1874년 6월 13일 ~ 1930년 11월 29일(수원 매향동 출생) 수원의 근대교육자, 독립운동가 나라를 빼앗길 위기에 놓였던 구한말 임면수는 국권을 되찾으려는 일념으로 독립혐회, 상동청년학원, 신민회 등의 애국지사와 교류하면서 민족의식을 키웠다. 수원 삼일학교를 설립해 인재를 길러냈고 수원 지역의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다. 그는 여성교육을 위해 자신의 집터와 토지, 과수원을 삼일여학교(현 매향여중.고) 부지로 희사했다. 이후 만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 분교인 양성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며 독립군을 양성하고, 부민단 결사대 대원으로 활약하는 등 평생을 항일투쟁에 몸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