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嗚呼라! 此 碑는 8.15解放後 距今 6年間 純粹한 愛國熱에 불타는 同志諸公의 殉國碑라 善者를 褒之하고 惡者를 誅之함은 春秋 大法인바 義에 살고 義에 죽는자 그 얼마런가. 噫? 諸公은 檀祖한 血族으로 燦然한 歷史를 자랑하는 高貴한 志士로다.
우리 韓國의 傳統을 繼承하며 民族의 意識을 昻揚코자 一片忠赤으로 저 神人이 共怒할 麗順叛亂이며 十.二 暴動이며 6.25 動亂을 短時日에 平復 南北을 統一코자 一身을 鴻毛같이 望日峰山을 如踏平地하며 飛鳳里 獐山洞을 視若隣家하여 肉彈의 忠勇과 피끓는 義憤으로 乘夜 潛伏하며 張擧宣撫하여 六年을 一日같이 宇宙를 揮電하며 菓類를 頓挫하여 叱雷噫風的 精神으로 巍巍 赫赫한 忠毅大業을 수립코자 적극 추진하다가 불행히 國統을 未復하고 抑鬱히 一杯土를 成하였은 즉 諸公의 心事는 盡言치 못하나 顔前富貴는 水偃風火라. 成願紀蹟키로 警民一致하여 爰樹牲石하오니 嗟 '郡子는 대의에 勉勵할지어다.'
출처 : 전쟁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