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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에서 가난한 농부의 2남4녀중 셋째로 태어난 장대위는 원주초, 원주중, 원주고를 졸업했다. 71년 1월 백마부대 일원으로 월남으로 파견된지 한달만에 중위로 진급했으며 독수리 71-1호 작전에 참가해 베트콩 8명을 사살하고 M-16소총 1점을 노획하는 전공으로 무공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작전의 성공으로 포상휴가를 다녀온 장대위는 같은 중대 1소대가 적의 기습공격을 받아 사망자가 속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출동했다. 장대위는 성공적인 전투지휘로 9명의 적을 전원 사살했지만 적의 공격을 받아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다.
장대위의 친형인 춘길씨(61)는 보상금중 일부로 고인의 유고집을 출간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모교인 원주고에 장학기금으로 출현했다. 그후 대통령 하사금, 유족및 원길회원의 후원금이 보태져 현재 2억여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원주고는 매년 9명에게 1천만원씩 모두 6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수혜장학생은 졸업때 순금 메달을 받고 원길회 회원으로 등록된다.
출처 : 원주투데이(http://www.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