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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 이원영 충효정려비
청암 이원영(1899∼1983)공은 충효 열사의 고장인 임실에서 태어나 1912년 호남창의군 이석용 의병장의 장남으로 부친의 의병활동때 비밀문서를 비롯한 군자금을 전달했을뿐 아니라 1913년 겨울 부친이 일본군과 전투하다 체포되자 다음해 순국하기까지 옥고를 뒷바라지 했다.
그후 이 공은 1939년 부친의 출생지인 임실군 성수면 삼봉리 뒷산에 유허비를 세우고 일제 당시 금지된 형사자분묘제초상(形死者墳墓祭肖像) 등 취체령 위반으로 징역 10월형을 언도 받아 옥고를 치뤘다.
따라서 정부는 고인의 뜻을 기려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으며 청암의 자 이명근 옹은 성균관 및 각처 향교의 뜻을 받아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