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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에 인민군이 들어왔을때 중학교에는 학도호국단이 있었는데 간부진은 학생결사대를 만들어 지하로 숨어들어서 인민군 전세가 열세해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인천상륙작전으로 인민군이 퇴각하자 기회만을 보고 사후대책을 논의하였으나 온다고 믿었던 국군은 오지 않고 도리어 공산조직이 다시 들어와 활개를 치니 이때 학생결사대는 모조리 피살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