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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부정선거(不正選擧)에 항거(抗拒)하여 일어난 4.19 혁명(革命)에 방년(芳年) 20세로 산화(散華)한 열사의 충혼(忠魂)을 추모(追慕)하며 그의 죽음이 강상(綱常)의 지주(砥柱)가 되어 민주사회(民主社會)의 발전에 정기(正氣)와 풍교(風敎)의 거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다시 세우고 고시(古詩)를 인용(引用)하여 민선자치시대(民選自治時代)를 맞아 31만 구민(區民)의 뜻을 담는다.
日月高懸 殉國節 風雲長帶 殺身悲(일월고현 순국절 풍운장대 살신비)
「해와 달은 순국의 절의를 높이 비추고 바람과 구름은 살신의 슬픔을 품고 있네」
1996.4.19 정중환 짓고 배재식 쓰고 금정구청장 윤석천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