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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星十五老農林禊員遺蹟序(월성15노농림계원유적비서)'
德裕山南(덕유산남)에 馳数十里(치수십리)하니 奇峯(기봉)이 崔屹(최흘)하고 別澗(별간)이 榮廻(영회)하야 重重濚濚而下有天府(중중영영아하유천부) 一局(일국)하니 天地明郞(천지명랑)하고 日月(일월)이 遍照(편조)로다. 前江大野(전강대야)요 後坪萬頃(후평만경)이라. 中間(중간)에 有村(유촌)하니 名曰月星(명왈 월성)이라. 設入数百年(설입수백년)에 居人姓姓(거인성성)이 某某安所澗屋(모모안소간옥)하야 子子孫孫(자자손손)이 藩延盛多(버연성다)하고 累代連綿而継継承承(누대연면이계계승승)하야 不知其数(부지기수)하니 邦無朱陳之誼乎(방무주진지의호)아 所謂桃源隱溣而相依相資(소위도원은론이상의상재)하야 前野後田(전야후전)에 交耕(교경)이 有時(유시)하고 相休相談(상휴상담)하며 如兄弟之誼(여형제지의)하고 如親戚之和)(여친척지화)하니 無異一春(무리일춘)이라.
惟我十五人(유아15인)은 生於斯長於斯(생어사장어사)하고 遊於斯老於斯(유어사노어사)하야 種田得栗(종전득율)하고 採山得薪(채산득신)하며 掘井而飮(굴정이음)하고 架屋而息(가옥이식)하니 不知勢月(부지세월)에 連薔接屋(연장접옥)하야 携手相休(휴수상휴)하니 交情一心(교정일심)에 一生之樂(일생지락)이 渾無此外而歲不我延(혼무차외이세불아연)이로다. 於焉致路(어언치노)하니 前情(전정)이 可憐(가련)이하. 於是(이시)에 首老長友曰(수노장우왈) 吾之十五老先世重恩(오지십오노선세중은)과 今世大緣(금세대연)을 不可虛度(불가허도)라 當結禊而上継吾祖先之事蹟(당결계이상계오조선지사적)하고 下傳吾子孫之遺謨(하전오자손지유모)이 不亦宣乎(불역선호)하 하니 咸曰可(함왈가)하다 하고 禊名曰(계명왈)農林禊(농림계)라 하야 資本立而年年一會(자본립이년년일회)에 相着論談(상착논담)하며 設風流而樂(설풍유이락)이러니 公道無情(공도무정)하야 棄世禊員(기세계원)이 十餘人(십여인)이라. 在世幾人(재세기인)이 年當會日(년당회일)에 回想昔日之樂(회상석일지락)하니 悲懷難禁(비회난금)이라. 自此以後(자차이후)로 遺於子孫(유어자손)하야 垂後世億萬斯年之不○也云甭(수후세억만사년지불○야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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