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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일성관 건물은 1923년 동래청년회(東萊靑年會)의 회관으로 건립되었다. 당시 동래기영회[한말 동래부의 퇴임관리들이 조직한 일종의 계(契)로서 동래 지역 애국 계몽운동 주도]는 회관 설립을 위하여 동래청년회에 건물 1채와 밭 462.81㎡[140평]를 기부하였다. 동래 청년 회관은 일제 강점기에 동래 지역의 대표적인 항일 운동 단체들이 모여 있던 곳이었다. 동래청년회뿐 아니라 신간회 동래지회(新幹會東萊支會)·근우회 동래지회(槿友會東萊支會)·청년동맹·동래노동조합·소년동맹 등 여러 단체들의 사무실이 들어오면서 동래 청년 회관은 동래 지역 항일 운동의 중심이 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