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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파견부대인 영국 부대가 유엔군 일원으로 한국전 참전을 위해 사우스햄튼항에 병력수송선 '엠파이저 윈드러쉬'에 승선하고 있다. 첫 번째 파견대는 리버플에서 병력수송선 '엄파이어 프라이드'에 승선해 한국으로 떠났다. 사진에 나온 배는 '엄파이에 윈드러쉬' 호이며, 숄스베리 평원의 루거셀에서 온 왕립공병대 55야전중대가 사우스샘튼항 부두에서 승선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