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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노은 김규식 선생 생가터 이곳은 1920년대 만주 지역에서 무장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노은 김규식 선생의 생가터이다. 김규식은 대한제국 시기에 시위대 장교등으로 재직하다가 1907년 일제에 의해 군대가 강제로 해산되자 의병 투쟁에 합류했다. 철원지역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치르고 무기를 구입하다가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기도 했다. 1919년 12월 북로군정서가 조직되자 사단장으로 취임하였고, 이후 교관등으로 활동하며 청년 교육에 힘썼다. 1920년 청산리 전투에 참가하여 일본군을 크게 무찌르고, 같은 해 대한독립군단이 편성되자 총사령관으로 취임하였다. 하지만 1921년 자유시참변이 일어나자 김규식은 부대를 재편성하면서 군사를 훈련하고 영농활동을 벌였다. 1925년 신민부, 1926년 고려혁명당 등에서 활동하고 장기적인 항일투쟁을 위해 연길현에 학교를 설립하였다. 이후 1931년 3월 공산당원에게 죽임을 당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김규식의 공적을 기리고자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