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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칠지사 공적비
충북 보은 출생으로, 1910년 사헌부 감찰직에 재직중 경술국치를 당하자 통분을 이기지 못하여 자결 순국하여 하였으나 뜻을 이루자 못하였다. 그 후 1912년 일본왕이 사망하자 일제는 한국인들도 상복을 착용할 것을 강요함에 이를 거부하고 1912년 6월 26일 망국의 한을 품은채 "몸이 원수의 복을 입는다면 만대의 수치이다. 이 머리가 떨어지더라도 오랑캐는 될 수 없다(身被讐服萬代羞恥 寧爲殞首 不作夷狄)" 라는 유서를 남기고 보은군 내북면 봉황대에서 투신자결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살신성인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충정을 기리고 추앙하는 마음으로 가슴속 깊이 간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