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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3월31일 목요일 4 (제183호) 기 획 통안은 원래 영광군 외동면 지역으 로 현재 안뜸, 양촌, 새뜸, 학림동 등 4 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60년경 마 을 앞산 밭에서 청동기시대 것으로 추 정되는 돌촉,돌끌 등의 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이때부터 사람이 살았을 것 으 로 짐 작 되 나 자 세 한 것 은 알 수 없 다.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븮호구초 수븯에는 통안리라 기록되어 있으며 19 17년 븮조선면리동일람븯에는 통안리 와 항림리가 기록되어 있다. 원래는 동구 산 아래에 있어서 구동이라 하였는데 구동은 장성부사 박수의가 같은 일가 인 박철수에게 보낸 서간내용을 보면 일가 없이 홀로 낙남하여 울울한 곳에서 살면 상인이 되기 쉬우니 본향인 여주로 되돌아 갔으면 좋겠다 라며 위로하는 부분이 있어 경기도 여주에서 낙 남하여 새로운 마을통안 마을은 통암 박철수(1624-1684)의 호 를따서통암으로부르다가통안이라변했다고한다. 통암마을에 처음 자 리 를 잡 은 분 은 박 기손 선생이다. 선생 의 자 는 대 재 (大 哉 ), 명종 병인년(1566) 4 월25생으로 통덕랑 음서로 출사하여 벼 슬이 훈련원 주부에 이르렀다. 지혜와 용 기가 넘쳤으며, 나라 를 경영할 만한 재주 가 있었다.정유재란시 병화가 험함하여 바다를 경비하는 것이 위급하여 공이 훈련원 도총 경력감 서남로 방어사로 해적을 막 아냈다. 정축년(1625) 3월17일 졸하였으며 향년 72세였다. 병 조참으로 추증되었다. 공이 여주로부터 유락하여 삼계현 동면 동구산중 반수동에 시거하였다. 선생의 증손 통암 박철수에게 당시 구동(龜洞,지금의 통안)은 울울한 곳 즉 깊은 산중으로 1 725년 장성부사로 온 일가 박수의는 편지에서 ‘그대 집안이 고 향(여주)을 멀리 떠나온 지 3~4세가 지나 나의 8대조 관찰사 공(휘 서창)그대의 10대조가 계시는 고향을 멀리 와서 울울한 곳에 있다 보면 필히 상인이 된다. 그러니 여주로 다시 이사 가 는것이옳을듯하다’라고하였으니짐작해볼만하다. 입향조 휘 기손 (埼孫)의 본관은 밀성이다. 밀성대 군 후 1 2 중 파 중 하 나인 충헌공의 16 세손이고, 판서공 휘 밀양의 후예이 다. 판서공은 호는 낙 촌 ( 駱 村 ) 으 로 고려 때 문과에 급 제하여 전법판서 와 판전교시사를 역임하였고, 밀산군(密山君)에 봉해졌다. 아 들 경의와 경인을 두었는데 경의(敬義)의 초명은 경무(敬茂) 인데 공민왕 때 병부참정을 역임하였고, 익재공신으로 삼중대 광 문하시중평장사를 지내고 시호는 충민(忠敏)이다.경의(敬 義)란 이름은 공민왕이 공적을 가상히 여겨 어필로 지어준 것 이다. 충민공은 득중(得中)을 낳았는데 삼중대광 문하시중을 역 임하였고 조선 개국공신이다.2남 1녀를 두었으니 장남 분(賁) 은 성리학에 밝아 소문이 당세를 울렸고 대사성이다. 차남 갱 은 조선조 2대 정종의 사위이다. 지돈령부사와 밀영위를 지냈 다. 부마공 갱은 함양옹주와의 사이에 서창(徐昌)을 낳았는데 함길도 관찰사이고, 즙·경·위·유·찬·수·뉴 등 7형제를 두었는 데 장자 즙은 예조정랑과 양천현령을 지내 후손들은 현령공파 로 세계를 이루는데 공의 6대조가 된다. 5대조의 휘는 구령(龜 齡)으로 통선랑 판중추원사 이조참의를 지내고 예조참판에 증 직되었다. 고조의 휘는 교(敎) 문과로 사예에 오르고 찬성에 증직되었고, 증조부의 휘는 무필(武弼)인데 성종조에 진사시 에 오르고 승문원 정자, 중종조에 좌찬성으로 협찬정국공신이 고 자헌대부 행 이조참의이다. 아들 문성·문전·문우 삼형제를 두었는데 장자 문성은 후예는 무후이고,차자 문전은 참봉으로 하동으로 낙남하였고,셋째 문우(文祐)의 호는 송재(松齋),인 종조에 성균생원이고 대과에 올라 홍문관 박사,수찬으로 숭정 대부 이조참의 대사성에 증직되었다. 송재추선록(족보)을 남 겼는데 충헌공(휘 척)의 시호를 밝혀놓고 있다. 즉 이분이 선 생의 조부가 된다.아버지의 휘는 춘원(春元)으로 진사시에 올 라 의금부도사와 평안도 양덕현감을 지냈으며 임진왜란에 순 변사(巡邊使)로 임지에서 순절하였다. 어머니는 숙부인 김해 김씨로 선생은 장남으로 명종 병인년(1566) 4월 25일 여주 본 가에서태어났다. 정유재란에 훈련원 도총 경 력감 서남로 방어사로 해적을 막아내는 등의 인연으로 영광 군 삼계현(현 장성군 동화면) 에 정작한 선생의 후손들은 40 0여년 동안 지역의 토성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최초 마을을 형성하고 뿌리를 내리는 동안 문풍(文風)을 일으켰고 향약 (鄕約)을 지키며 도덕적 책임 을다했기때문일것이다. 입향조 휘 기손의 아들 호인 (好仁)의 호는 둔세재(遯世齋) 학문이 뛰어나 사문(斯文)에 서 여러 차례 천거하였으나 불 취하였고,세칭 둔세재선생이라 하였다.손자 득황(得璜)은 인 조병인년에 진사시에 오르고 강직한 성품에 문장이 뛰어나 세 칭 남호시선(南湖詩仙)이라 한다. 증손 철수(哲守)의 호는 통 암(通岩) 우암 송시열의 문인으로 송암(松巖)기정익(奇挻翼, 1627∼1690)과 동문수학하였다. 학행으로 춘방세마에 천거되 었으나 나아가지 않고 오직 학문탐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하였 으며,낙남오파보를 남겼다.낙남오파보는 여주에서 낙남한 형 제들의 기록과 가족관계를 기록한 것으로 하동,장성,익산,흥 덕,태인 등 다섯 곳으로 흩어진 혈육을 잇는 중요한 단서로 남 는다.낙남한 후손들이 여주와 연락이 끊기면서 누보되었고 이 로 인해 존재를 알지 못하였으나 낙남보가 있어 일가의 정을 나눌수가있었던것이다. 낙남보는 후손 판용이 얼마 전 광주국립박물관에 기증 중요 한사료로인정받아수장고에보관하고있다. 통암공의 아들 도이(道 )의 호는 태암(泰岩)으로 아버지 의 명에 따라 송암 기정익의 문하에 수학하였는데 학문이 뛰어 나송암선생은극찬을아끼지않았다. 태암공은아들경립·경룡형제를두었는데장자경립은후사 가 전해지지 않고 경룡(慶龍)은 통훈대부 사헌부감찰이다. 아 들 삼형제(자성·세성·태성)를 두었는데장자와 차자는 전해지 지 않고 셋째 태성(泰成)은 수직으로 가선대부 행 용양위부호 군 겸 지중추부사이다. 슬하에 순언(淳彦)·순원(淳元)·순채 (淳采)·순석(淳錫)·순극(淳極)·순격(淳格)·순직(淳稷) 등 칠 형제를 두었는데 이중 장자와 셋째, 넷째, 다섯째는 후사가 전 해지지 않고 둘째와 여섯째,일곱째 3형제에서부터 크게 번성 하여지금에이른다. 근대의 후손들은 각처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문중을 빛내고 있다. 이중 종령은 당대의 부호로 지역민들을 선도하였으며, 종덕은 연재 송병선 선생의 문인으로 문장이 뛰어났으며,명수 는 일제감정기 소방대장을 지내고 문중도유사로 중중사에 큰 획을 그었다. 명수의 동생 익수는 군청 잠업계장을 역임하였 고,한학이 깊어 충헌공 시호를 처음 밝히고,여주 문중사를 새 롭게정립하는등부마공비석등위선사업에최선을다했다. 인수는 동화면장, 병학은 일본 유학을 다녀왔고 헌병대 문 관이다. 병기는 초등교장, 병남은 60년대 서울대 상대를 졸업 한 수재이고, 병곤은 중등교사, 병우는 대검찰청 서기관 국장 퇴임, 장형은 서기관으로 대전중구청 국장 퇴임, 화현은 행정 서기관으로 전남도청 국장 퇴임, 우형은 아버드 심리학 박사, 재호는 31사단 503 여단장(대령) 역임, 종환은 서울시청 사무 관(현), 건협은 경기도 성남지원 판사(현), 관호는 전남대병 원의사이다.그리고 전남대 사학과 국문학사로 한학에도 밝은 판용은 고향을 지키며 종사(宗事) 매진하면서 종중을 대내외 적으로 알리고 있어 통암문중은 물론 상급종친회인 판서공파 대종회의 보학관련 자문을 하여주면서 종중의 체계를 다듬고 있다. 전남 장성을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아라 한다. 그만큼 학 문이 뛰어난 고장이다. 하서 김인후 선생을 모신 필암서원과 돈재 박연생 선생을 비롯한 장성의 육현을 모신 수산사가 대표 적이다. 그리고 행주기씨, 울산김씨, 광산김씨 등이 대성이 장 성을 대표하고 있으나 밀성박씨 문중 또한 여기에 못지않다, 아치실박씨라 불리는 밀성박씨 돈재공파와 통암문중은 수백 년이어온토호성씨로학문또한뛰어난가문으로불린다. 통암마을 입구에는 입향조가 심었다는 큰 당산나무가 보호 수로 지정되어 마을의 수호신으로 버티고 있으며 매년 봄이 지 나고 여름에 들어서면 푸르른 녹음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 다.해마다 여름이면 멀리서 원정을 오기도 하는 당산나무처럼 통암문중또한더욱번성하여지역을빛내기를기대해본다. /글·사진박상섭 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뱚집성촌탐방 전남장성군동화면구림리통안마 을 밀성박씨충헌공후판서공파현령공후손의400여년세거지 전남 장성군은 사계절 븮노란색꽃과 나무가 가득 하고 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도시븯옐 로우시티를표방하면서황룡강변을비롯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유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나아가 자연,환경,문화 등모든 분야에 통 일된 옐로우시티 의미가 깃든 브랜드화, 관광자 원화를 통해 주민소득이 늘어나고 삶의질이 향 상되는 희망 넘치는 도농복합도시로 도약하고 있다.특히 조선의청백리로 유명한 아곡 박수량 선생의고향으로 전국 고위공무원의청렴교육을 담당하고있기도해장성의박성(朴姓)은지역주 민들에게는 선망의대상이 되고 있다.그리고 그 가운데 밀성박씨 통안문중을 빼놓을 수 없어 소 개해본다. 통안마을전경,입구의당산나무와위쪽송재추선록의저자송재박문우선생묘와마을뒤에는구동재와입향조박기손선생의묘 가있다. 입향조묘비 통안마을의형성 경기도여주에서낙남 장성부사 박수의 선생이 통암 박철수에게 보 낸 편지 입향(낙남)조선원(璿源) 송재 박문우 선생 묘, 경기도 여주 충민공 묘아래 에서2010년5월이장하였다. 낙 남 후 세 계 (世 系 ) 박판용 현종이 낙남보를 비롯 문 헌을 펼쳐놓고 입향사를 전해주고 있다. 구동재(龜洞齋) 맺은말 △박성호(서울 송파구) △박병인(인 천시 연수구) △박연희븡박해용(강원 동해시)△박인근(충북청주시)△박봉 순(충남 서천시) △박희중(세종시) △ 박창균(경북영천시)△박종백(경북포 항시)△박상철(경북예천군)△박복로 븡박의묵(경북 청도군) △박종욱(경북 청송군)△박진하(대구수성구)△박만 순(부산 연제구) △박영덕븡박남수(부 산 수영구) △박문호븡박성국븡박재헌븡 박장제(경남창원시)△박래수(경남진 주시)△박정영(경남밀양시)△박문갑 (경남 통영시) △박갑영(경남 산청군) △박명호(경남 의령군) △박태식(경남 사천군)△박철환(전남장흥 군)△박종 인. 박병순(전남 광양시) △박래호(전 남 장성군) △박형상(전남 고흥군) △ 박영희(제주시 애월읍) △박순원(제주 한림읍) ◎ 서 울 △박병익(송파구) △박근영(서초구) △박인규(종로구) △박준식(관악구) △박희종븡박순철(은평구) △박중화 (동작구)△박인묵(강서구) ◎경기 △박기영(인천시) △박형원븡박은순 (성남시) △박서용(의정부시) △박흥 석(김포시) △박흠제(이천시) △박인 제븡박재순븡박명재븡박원준(수원시) △ 박용호븡박충근븡박승관븡박종석 (화성 시) △박광태븡박인선븡박성근(여주시) △박광규(광명시)△박영대븡박광원(용 인시) △박성대(파주시) △박용각(양 평군) ◎강원 △박용관븡박은균븡박용준(강릉시) △박경수(춘천시)△박인철(평창군) ◎충북 △박원규(충주시)△박영순븡박준용 (청주시)△박형준(보은군) ◎충남 △ 박 열 근 븡 박 필 복 븡 박 장 규 븡 박 용 하 (대전시) △박용만(공주시) △박성수 (당진시) △박순일(세종시) △박정규 (논산시) △박중철(서산시) △박승규 (부여군) △박재호. 박난수(예산군) △ 박필복(연기군)△박인호(서천군) ◎경북 △박래화(김천시) △박경동(영천시) △박성준븡박병한(경산시) △박일용븡 박윤필븡박일태(경주시) △박영식븡박 익로븡박주호븡박상태(울 산시) △박정 근븡박옥이븡박무광븡박윤철(포항시) △ 박용현븡박근식(청도군)△박영환(의성 군)△박원(영양군)△박성식(영덕군) ◎경남 △박부돌븡박수경븡박돌희븡박일환븡 박종만븡박종문박명오(밀양시) △박종 철븡박신길(김해시)△박순오븡박송영븡 박중철븡박수용븡박영태(진주시) △박 태식(사천시) △박종표(창원시) △박 만영(양산시) △박봉규븡박도문븡박춘 재(산청군) △박철규븡박갑동(함양군) △박영묵븡박종효(의령군) △박권제(거 창군)△박정웅븡박순구(창녕군) ◎대구 △박정화(동구) △박흥병븡박해율 (달서구) ◎부산 △박판구(북구) △박성진(중구) △ 박순엽븡박만식븡박흥재(부산진구) △ 박수범(금정구) △박종삼(사하구) △ 박흥목(강서구) △박지원(동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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