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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능이론을 적용한 독서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 ∙ 137 높여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지능별 수준에 맞는 독서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다중지능이론에 근거한 독서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시 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대상을 위해 다중지능이론을 적용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다중지능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강점 지능은 더욱 개발하고 약점 지능 은 보완하여 누구나 자기주도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하여 즐거운 독서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1.2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을 선정하였다. 초등 5․6학년이 되면 발달단계상 자아 주체 성이 확립되는 시기로서 사고력, 추리력, 판단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초등학교의 독서교육은 학생들의 가치관 정립과 독립된 미래상의 확립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 록 과중한 학습량과 다양한 놀이문화에 빠져서 독서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좋아하는 종류의 책만 편독 하는 문제점이 우려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고학년을 대상으로 다중지능이론에 근거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 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의 지능을 개발, 보완하여 즐거운 독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독서교육 방법과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1.3 선행연구 다중지능에 관한 연구의 결과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하워드 가드너 (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이론이 학계에 알린 것은 1980년도인데, 실제 이 이론을 담은 책을 1983년 “마음의 틀(Frames of Mind)"이란 제목으로 출간한다. 저자는 기존 지능 개념인 IQ를 비판 하면서 새로운 7가지 지능 개념을 창안하는데, 그것이 바로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논리수학지능, 언어지능, 공간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이다. 이후 하워드 가드너는 다중지능이론을 더 정교하게 다듬어서 10년 뒤인 1993년 “마음의 틀(Frames of Mind: The 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s)” 개정판을 낸다. 같은 해에 다중지능의 실제를 다룬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s: The Theory in Practice)"을 출간하였는데, 이는 교육적 응용에 중점을 두었다. 기존의 7가지 지능에 자연친화지능을 추가하고, 실존지능은 고려중인 상태로 서술해 8과 2분의 1개의 지능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이 문용린과 그의 제자에 의해 번역되고 적용되어 널리 보급되고 있다. 하워드 가드너의 ‘Intelligence Eframed’을 문용린이 다중지능: 인간지능의 새로운 이해 (김영사 2001)로 우리나라에 처음 번역, 출간된 이래로 학교 수업 시 다중지능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그 효과에 대해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다중지능에 대한 선행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