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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사단(光復義士壇)
이 제단은 우리고장 출신 또는 유택을 모신 독립유공자 여덟분의 애국정신을 추모하고 3.1절마다 제를 올리는 곳이다. 한말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도창의대장 운강 이강년께서는 문경과 강원도 지방에서 왜적을 소탕한 다음, 청풍의 금수산에서 총상을 입고 옥중에서 순국하였으며, 운산 이용엽은 운강의 창의군에서 분전고투하다가 총상을 입고 왜적에게 체포되어 전세를 만회하기 위해 왜병을 '말티재'러 유인하고는 독립만세를 외치다 순국하였고, 가은 이원재는 운강 창의군의 좌종사로 활용하면서 군수물자의 조달에 헌신하였으며, 화은 이성범, 송사 이용회, 김재갑, 홍종흠등 네분은 3.1운동당시 우리고장의 독립만세를 선도하다가 왜경에게 체포되어 1년 6월씩 옥고를 겪었고, 간산 이원녕은 부친 병세공의 독립운동을 본받아 아우 한녕과 함께 공주와 문경지방에서 창의군의 군자금조달등에 헌신하였다. 이곳은 위 독립유공자 여덟분의 공훈을 천양하고 충혼을 추모하는 도장이며 동시에 거룩한 애국정신을 본받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