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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 출신의 항일 애국지사 우봉(牛峰) 이재천, 해평(海平) 이재현 형제 추모상이다. 우봉·해평 형제는 1913년 중국 상해로 망명, 김구 선생 밑에서 독립활동을 펼쳤으며, 우봉은 지난 1935년 임시정부의 밀명을 받고 인천으로 입국 중 일본경찰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으로 옥사하셨고, 동생인 이재현 지사는 1940년 9월 광복군 창설과 함께 중국 상해와 홍콩 등에서 광복군으로 독립활동을 벌였다. 1944년 4월에는 한미합작훈련인 OSS훈련 무전반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1945년 정진군의 본부요원이 되어 국내 침투공작 대기하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