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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출신의 항일독립운동가인 백광운 외 정호섭·서상무·안준흥·전재규의 4투사를 기념하여 건립한 비이다.
백광운은 제천시 덕산면 출신으로 본명은 채찬이며, 1905년 왜적과 싸우다가 만주로 망명 통화현(通化縣) 신흥무관 학교를 졸업하고 백서농장을 경영하면서 둔전제를 실시하여 독립군을 양성하였다. 3·1운동 후 서로군정서에 가입 후 동지들과 국내에 잠입하여 일본기관 파괴, 경찰주재소 습격 등을 전개하였다. 1921년에는 의용결사대를 조직하고 중대장이 되었다. 1923년 임시정부 소속 육군주만참의부에 소속되어 일본총독 사이또를 습격하는 등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쳤으나 일본의 앞잡이에 의해 살해되었다.
정호섭은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 출신으로 소년시절 만주로 이주하여 1914년 7월 22세 때 북간도 연길현에 참모부를 설치하고 활동하였다.
서상무는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에서 출생하여 벼슬이 승지에 이르렀으나 1895년 유인석 선생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나, 고종 34년 8월 칙유상관이 되었지만 부관 김연식과 만주에 가서 유인석을 초청하여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안준홍은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에 거주하다가 1907년 이강년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후에 의병을 양성하는 교관으로 독립운동에 크게 활약하였다.
전재규는 제천시 덕산면 신현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참봉벼슬을 지내다가 1896년 충주, 단양전투에 참전하였다가 체포되어 일생을 마쳤다.
출처 : 독립기념관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