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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각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과 더불어 9월28일 서울수복이되자 북한은 남한에 있는 인민군에 대한 철수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미 서울을 비롯한 중부권 모두를 국군이 점령, 퇴각로를 잃으면서 사면초가에 처한 인민군들은 집결장소인 영광 불갑산을 향해 퇴각을 서둘렀다. 당시 임자도까지 인민군이 주둔해 있었고, 이들은 퇴각을 하면서 지도를 거쳐 1950년 10월13일 해제면 양월리에 도착, 명양부락 주민 30명에 이어 이웃마을 창매리에서 60명을 학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