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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의 영달을 훌훌 털어버리고 오직 조국광복의 주춧돌이 되고자 혼신의 정열을 불사른 지사 박호암 월송리 이곳에서 태어나다. 비록 몸은 흙으로 돌아갔지만 그 순금의 기개와 나라사랑의 열정은 그를 따르는 후손과 나라의 백년대계를 짊어진 청년들의 눈빛이 길이길이 살아있나니! 선생이시여, 영원히 푸르름 잃지 않는 거목으로 향기 흩날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