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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방부 정훈국 터
이곳에는 6.25전쟁 당시 국군의 언론, 홍보, 역사 편찬, 교육을 담당하던 국방부 정훈국이 있었다. 전쟁 발발 당일(1950.6.25) 정훈국은 가두방송을 실시하여 휴가 나간 장병들에게 즉시 원대 복귀를 촉구했다. 다음날 '옹진방면 국군 제17연대가 해주시에 돌입했다'는 미확인 보도 자료를 발표해 혼란을 야기했으며, 북한은 이를 근거로 북침을 주장했다. 서울수복 후에는 전사편찬회를 조직하고 「한국전란지」룰 발간하여 6.25전쟁사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그 외에도 정훈국은 장병들의 정신교육, 대북방송, 심리전, 확도병 모집 등을 수행했다. 이처럼 후방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정훈국의 땀과 노력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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