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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덕(이살룸)
이살눔은 1886년 8월 7일 김포에서 태어나 1919년 3월 22일 군하리 장터의 독립운동을 전개한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이살눔은 성서학교 재학생으로 서울에서 3.1운동이 일어난 뒤 독립선언서를 옷 속에 감춰 고향인 김포 월곶면으로 돌아왔다. 숨겨온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지역주민들에게 배포하며 비밀리에 독립만세운동을 준비했다. 3월 22일 통진 장날, 군하리 출신인 박용희, 성태영, 백일환 등과 군중을 이끌고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이살눔은 시위 행진 도중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6개월형을 선고받는다. 이살눔은 주도적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김포시 유일의 여성 독립운동가로 기억되고 있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1992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