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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선생 이공 추모비 관리번호: 42-1-36 관리자: 임천정 열락계(臨川亭 悅樂契) 소재지: 경남 의령군 정곡면 오방리 304 수산 이태식(1875.4.10.~1951.11.23.) 선생은 일제강점기 전국 유림대표 중 한 분이다. 유림계에서는 3.1운동 당시 불교, 천도교, 기독교 등 종교지도자 33인의 이름으로 발표된 독립선언서에 유교 지도자들이 불참하게 된 것을 통분하며 유림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파리장서사건(제1차 유림단 사건)은 유림대표 137명이 '한국의 독립'을 온 세계에 호소하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평화회의에 보낸 운동이다. 제2차 유림단 사건은 1925년 만주일대에 독립운동 기지 건설과 무장독립운동 세력 양성을 위한 독립운동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어난 운동이다. 선생은 제1,2차 유림단 사건 등과 관련하여 약 7년여 동안 일제의 수배를 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4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이 추모비는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임천정 열락계에서 건립하였으며 2008년 12월 3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