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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각
1897년 경기도 김포군 양촌면 누산리에서 태어난 박승각은 1919년 3월 23일 양촌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 1919년 3월 19일 박충서, 박승만, 전태순 등과 오인환의 집에서 만나 양곡장터에서 독립운동을 벌일 계획을 논의하고 태극기를 준비했다. 그들은 인근 주민들에게 태극기와 경고문을 나누어 주며 독립운동 계획을 전파했다. 박승각은 3월 23일 양곡리 장터에 모인 수백 명의 사람들 앞에 서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 행진을 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박승각은 양곡리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아 1983년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