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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 김동삼선생 어록비. 이 기념비는 1999년 4월 일송(一松) 김동삼(金東三) 선생의 생애와 가르침을 배우고 이어가기 위해 이곳 낙동강변에 세워졌다. 1878년 안동시 임하면 천전(내앞마을)에서 태어난 선생은 유인식 선생과 더불어 협동학교(協東學校)를 세워 경북북부지역에 구국계몽 운동의 장을 열었다. 나라를 빼앗기자, 김대락·이상룡 선생과 더불 어 선생은 서간도로 망명하여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였다. 1911년부터 20년 동안 만주에서 전개된 선생의 독립운동은 경학사 부민단 한족회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의 터전인 자치기관을 열고, 신흥무관학교·백서농장 서로군정서 대한통의부를 통해 무장항쟁을 이끌며, 국민대표회의 전만통일회의 정의부 혁신의회 등을 대표하면서 독립운동의 통합을 추구하는 특성을 보였다. 1931년 하얼빈에서 일제에 붙들린 선생은 10년형 옥고를 치르다가 1937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선생의 삶이 민족에게 빛이요 희망이었기에 사회장으로 모셔졌고, 유골은 선생의 뜻에 따라 한강에 뿌려졌다. 1962년 정부는 선생의 공을 기려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