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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와 묵죽이 교대로 힘차게 배치되어 있다는 것으로서 마감하고 남서단벽에 이어진 다 전체적으로는 전기한 남동쪽 장벽보다 훼손상태가 심한 편이어서 해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각대를 매고 사모를 쓴 인물 등이 포치된 것을 감안하면 이 벽면에 피 장자와는 가장 갚은 관계를 가진자를 포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 아래 하단부 에 배치된 벽돌문은 역시 굵은 묵선 사이에 세선의 삼단 지대석을 품자행으로 그려 배 치한 형태이나 내부 습기로 희미하게 묵선만 남아 있다 다. 남서쪽 단벽(圖面 11 / 圖版80-84) 1매 판석으로 이루어졌지만 상단부의 운문과 하단부의 품자형으로 그려진 삼단 지대 석의 벽돌문 형태나 수법은 동일하다. 그러나 중간부분에는 前例와는 달리 서로 對稱 하게 말과 마부를 포치하고 있다. 피장자의 출행이나 귀래를 돕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 다 그 중 오른쪽의 말과 마부는 왼쪽을 향하도록 그려져 있다 마부는 세가지 깃털이 꼽힌 均分된 둥근 복발에 우임 교령의 흰도포를 입고 장화를 신고 있으며 오른손은 말 목부분의 고삐를 잡고 왼손은 허리부분에서 고삐 끈을 잡아 정지된 상태에서 대기하 고 있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말은 안장과 굴레 등 마구를 완비하고 꼬리와 목 위의 털이 유난히 길고 풍성하게 느껴지는 준마라고 할 수 있는데 네발이 모뚜 지변에 맞대 어진 정지된 모습을 하고 있다. 다음은 반대쪽인 왼쪽에 있는 말과 마부이다. 마부는 왼손으로 말 주둥이 부근의 굴레를 잡고 오른손은 허리부분에 있으나 고삐 끝을 잡고 있는 것인지는 자세하지 않다. 복발에 직령 도포와 장화를 신은 복장은 전자와 동일하 다. 말은 목 위의 털을 짧게 표현하여 뺏뺏하게 세운 모습이며 앞, 뒷발 하나씩을 지면 에서 쳐든 상태를 하고 있어 즉시 이동할 것 같은 동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마부의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풍만한 둥근 얼굴에, 귀밑 양쪽으로 나타낸 쌍환계 두발과 교령 의 도포를 감안하여 男裝한 여자라고 보는 자도 있으나 마부인데다가 장화를 신고 머 리에 복발을 썼으며 도포를 입고 있는 모습을 감안하건대 남자임이 분명한 듯하다. 그 러나 요대의 벽화에 남장여성의 예도 있어서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7) 7) 張~표뿔畵養(退 大安九年, A.D‘1093年) 前室西뿔의 散樂圖에 나타난 樂士들은 모두 남장여성인 듯하다 圖版122 참조.(河北省文物冊究所 編, 『宣{갑쫓훌탤畵J , 文物出版社, 20이) [ / ?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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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周圍 石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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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周圍 石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