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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학생 애국투사 오석균 추념비 건립기
오석균은 1933년 10월 26일 청원군 낭성면 갈산리 262번지에서 태어나 청주시 우암동에서 성장하였다. 1950년 6.25사변 당시 청주농업중학교(현 청주논고) 4학년에 재학 중 학생총연맹대원으로 낭성면 산성리를 중심으로 적과 게릴라전을 전개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고 9.28수복 후엔 전국학도연맹구국대 총본부 북이지대원으로 괴뢰의 빨치산 잔당을 소탕하던 중 동년 10월 21일 북이면 초중리(현 증평읍 초중리)에서 적이 터트린 수류탄에 맞아 17세의 꽃다운 나이로 조국을 위해 산화하였다. 동월 23일 북이국민학교 교정에서 가족과 동료대원 및 면민들의 오열속에 면민장으로 엄수되어 내추리 군 임야에 안장되었으나 애석하게도 야산개발로 묘가 소실되었다. 그 후 정부에서는 그의 전공과 애국심을 기려 순경으로 추서하였던바 6.25사변 37돌을 맞아 그의 반공애국정신을 후세에 본이 되게 하고자 1987년 6월 25일 청원군교육청 관내 각 급학교 교장들의 뜻을 모아 여기 그 추념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