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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설마리전투 추모공원을 만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6.25전쟁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파주 땅을 지켜내고 대한민국을 수호했습니다. 이름조차 낯선 나라를 지켜주기 위해 UN16개국 194만여 명의 해외 참전 용사들이 함께 했습니다. 영국은 두 번재로 많은 병력을 지원했으며, 적성 설마리 전투는 영국의 해외 참전역사에서 손꼽히는 투혼이자 희생으로 기록대 있습니다.
1951년 4월. 글로스터연대 1대대와 왕립 제170박격포대 C소대 용사들은 설마리 235고지에서 수도 서울을 함락하기 위해 진격해오던 중국군 주력 63군 3개 사단을 맞았습니다. 사흘 밤낮으로 총격전이 벌어졌고, 마지막 한 발까지 최선을 다해 적의 진격을 막았습니다. 이렇게 중국군의 공세를 차단하는 동안 한국군과 유엔군은 안전하게 방어선을 새로이 구축하고 수도 서울을 사수할 수 있었습니다. 파주시는 영국의 용감한 젊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을 만듭니다. 귿ㄹ이 지켜준 자유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않을 것이며, 아직도 휴전 상태인 한번도가 평화통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더욱 투철한 안보정신을 가다듬는 교육의 장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2014년 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