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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김포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명 : 인터렉티브 No.4
작품설명 : '인터렉티브 No.4'는 '2022 김포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지역주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성지 양곡리에 독립운동가의 벽화를 그렸다. 양곡리 286-29번지 도로 양 옆에 위치한 옹벽에 김포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6인을 도자벽화로 표현했다. 양촌면 오라니장터, 월곶면 군하리 장터는 김포의 3.1만세운동이 시작된 곳으로, 김포 독립운동가들의 얼이 서린 역사적인 장소이다. 특히 양촌면 양곡리에 있는 오라니 장터는 약 4천명이 모여 만세 운동을 펼쳤던 장소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 오랫동안 방치된 옹벽을 김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프로젝트를 통해 김포의 역사성을 되살리는 장소로 변화시켰다. 벽화에 새겨진 6인의 독립운동가는 박승각, 김정의, 박승만, 김도연, 이살눔, 이병린으로, 김포시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던 인물들이다. 박승각, 박승만은 1919년 3월 23일 오리니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이살눔, 이병린은 3월 22일 군하리의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김포출신 김도연은 일본 유학시절부터 조선독립청년당을 조직하고, 독립선언을 주도했다. 독립운동가 6인의 의로운 삶과 저항정신을 담은 벽화는 김포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다. 벽화 프로젝트에는 지역주민과 지역예술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벽화를 그리며 독립운동의 의의를 되새겼다. 또한 다문화가정, 이주민 역시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사업에 참여하여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인터렉티브 No.4는 김포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모두 담아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시대와 문화를 뛰어넘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작품별 QR코드를 통해 벽화의 제작과정을 찾아볼 수 있으며, 독립운동가의 정보가 담긴 온라인 도슨트 프로그램도 체험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