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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일장군은 고향인 함북 명천을 떠나 조국광복에 생애를 바친 김영학 옹을 조부로 모시고 만주 간도 연길에서 태어났다. 일찌기 만주 군사학을 닦아 해방된 조국에 환국하여 곧 군문에 들어가 육사교장을 거쳐 지리산 및 옹진지구 전투사령관을 역임하였고 6.25사변이 돌발하자 제1군단을 지휘하고 북진의 선봉이 되어 그 용맹을 국내외에 과시하였다. 함흥지구에서는 십만의 피난민을 보살펴 남하케 하는 등 실로 지 인 용을 겸비한 장군이였다. 이제 창군의 초석이요 승전의 상징인 님을 추모하여 이 자리에 모인 후진들은 두손모아 장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