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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비록 문사에 능하지 못하나 그 효성에 감동하여 고사하지 않고 그 일생을 서술하고 뒤에 명을 붙인다. 천성이 순정하고 재기는 영명했네 경사를 근속하여 경륜이 높았었고 명벌의 전범받아 홍의한 선비자세 실덕에 근본하여 언행이 고아했네 초야에 은거하여 옳은일 하였나니 한세상 긍식으로 모두가 추중하네 조일를 계승하여 후세를 계도하고 강상을 부여잡아 풍속을 광정했네 숭조의 혈성으로 유림힘 규합하여 충의공 서원건립 향화는 영원하리 육신은 사라져도 그정신 멸절하랴 징적을 비에새겨 천추에 드리우네 병술 2006년 하지절 문학박사 경상대학교교수 김해 허권수 근찬 족손 문장 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