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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성은 경북 문경(聞慶) 사람이다. 중동학교 재학중인 1940년 교내를 중심으로 민족의식을 고취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문봉성은 1939년 3학년 당시 민족의식이 투철한 영어 교사 김광섭(金珖燮)에 크게 감화를 받아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던 중 동교생 김경동(金敬東)의 소개로 조선공산당 재건운동에 참가했던 권오직(權五稷)을 알게되면서, 더욱 투철하게 항일의식을 길러갔다. 1940년 6월 24, 25일 경, 그는 김경동(金敬東)·김재수(金在洙) 등과 더불어 서울 수하동(水下洞)의 고택림(高澤林)의 집에서 민족의식 보전운동을 위해 독립에 힘쓸 것을 결의하였다. 이들은 우선 동지포섭에 힘을 쏟는 한편 조국이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한 교양 함양을 통하여 독립의식을 고취하였다. 그러던 중 이일이 발각되어 피체된 그는 1942년 9월 1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으로 징역 1년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