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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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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문씨 본리(인흥)세거지 南平文氏 本里(仁興)世居地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3호 / 소재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401-2 일원
이곳은 고려말(高麗末)의 충신(忠臣)이며 원(元)나라로부터 목화씨를 가져와 우리나라 의복문화(衣服文化) 혁신(革新)을 가져온 충선공(忠宣公) 문익점(文益漸)의 18세손인 인산재 문경호(仁山齋 文敬鎬)가 1840년을 전후하여 터를 잡은 남평문씨인홍세거지(南平文氏仁興世居地)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저자인 보각국사(普覺國師) 일연선사(一然禪師)의 건의로 사액(賜額) 개칭(改稱)된 인흥사(仁興寺)의 절터로 알려진 인흥마을에는 현재 아홉 대소가와 재실 두채 그리고 인수문고(仁壽文庫)와 부속건물들이 한울속에 정연히 자리잡고 있으며 풍치있는 토담으로 둘러싸인 부지안에 총 70여채의 전통 와가가 들어서 있다.
특히 재실(齋室) 광거당(廣居堂)은 옛사우들이 모여 강론하던 곳이고 수봉정사(壽峯精舍)는 갖가지 모임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 목조건물의 전형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드문 문중문고로 수만의 소중한 전적들을 수장하고 있으며 열람과 독서를 위한 거경서사(居敬書舍)와 문고를 보완하는 중곡서고(中谷書庫)도 같이 건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