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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첩비(幸州大捷碑)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에서 권율(1537~1599) 도원수가 왜병을 격퇴한 승전을 기념하여 선조 35년(1602) 장군의 부하들이 세운 비이다. 비문은 1593년 행주대첩의 경과와 권율장군의 공덕을 기리는 내용이다.
이 비는 재질을 흑색이 가비된 화강암이며 비문은 최립이 짓고 비의 명칭은 김상용이 글씨는 한석봉이 썼으며, 끝의 추기는 이항복이 지었고 김현성이 썼다. 이 비는 비각을 세워 보존하였으나, 오랜 세월 풍화작용과 마모로 비 몸이 갈리고 떨어져 같은 재질로 보수된 상태이며, 현종 11년(1845년) 같은 내용의 비(중건비)를 기공사에 세워 놓았다.
안내판에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된것에 대한 내용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