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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만세의 함성이 온 누리에 외쳐지기 73년 충의의 고장 이 고을에서도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한 그 당사 2천여 군중이 봉기한 전국 10대의거지로 꼽는 만세운동이 있었으니 늦게나마 여기 이 장거를 주도 희생하신 44인열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경건하게 현양하도다. 탑건립에 앞서 완전한 자료를 얻고자 뜻을 같이 한 모든 분들이 노력하였으며 재판기록에 준하였고 하늘로 솟아오르는듯한 탑의 형상은 애국시민의 기제와 열사수를 상징함이로다. 이곳은 팔공산에서 발원된 기백이 북부 산령봉을 우뚝 세운 용시세로서 지리산 천황봉을 마주 본 용두지형으로 열사님들의 편안한 쉼터로다. 이 ㅌㅂ에 각석한 44분의 응혈된 애국지사의 영혼은 년년세세 영원불망하리라. 우리 모두 새로운 각성으로 선열의 구국충열의 정신을 받들어 우리는 물론 후세들의 혼을 깨우치게 하는 산 교육의 장으로 하자 여기에 물심양면으로 성의 깃든 제현의 방명을 새기노라. 1991년 월일 오수3.1만세운동기념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