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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12월 중순 제2차 고려공산청년회 책임비서 및 조직부 책임자로 선출된 그는 6·10만세운동을 이끌었다.
권오설은 1926년 4월 말경부터 이 운동을 기획하고, 전 민족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통일전선체 조직에 나섰다.
그 결과 천도교와 조선공산당, 학생층 등 다양한 주체들이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통일전선을 형성하였다.
비록 만세 직전 일경에게 체포되어 6.10만세운동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그 뜻에 동참했던 민족지성들은 만세운동을 펼쳤다.
체포된 권오설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30년 4월 17일 끝내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