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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서 폭파사건 내 사지가 찢어진들 어때」
부산경찰서 폭파 하루 전 박재혁과 최천택은 부산경찰서가 빤히 보이는 용두산(공원)으로 올라가 내일의 거사 계획을 의논했다. 1920년 9월 13일 박재혁은 중국 헌책장사로 가장하여 서장 파에서 폭탄을 터뜨려 경찰서장은 절명하였고 박재혁은 오른쪽 무릎뼈에 중상을 입어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이윽고 최천택도 경찰서로 붙잡혀갔다. "내 한 몸 희생하여 동지를 구할 수 있다면 내 사지가 찢어진들 어때." "폭탄이 터지고 (성공하고)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박 의사가 도망가면 내가9최천택) 거기 앞에 있다가 주모자로 잡혀 사흘을 버틸테니 사흘안에 조선땅을(국경을) 완전히 빠져나가라." - 거사 직전 박재혁과 나눈 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