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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복작전시 서울역 시가전지 1950년 9월 26일 미 해병 제1연대에 배속되어 서울 탈환전을 전개하던 국군 해병 제2대대가 서울역 인근 남대문지하도와 대한여행사(현 남대문경찰서) 옥상에 배치된 북한군과 시가전을 벌인 곳이다. 당시 북한군은 도로 곳곳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대전차 지뢰를 매설했으며, 건문 주변에는 대전차포와 기관총, 옥상에는 박격포를 설치해 시가전을 대비했다. 이 때문에 제2대대는 화염방사기를 동원하여 서울역 광장을 사이에 두고 주변 건물들을 방벽 삼아 북한군과 격전을 치렀다. 이곳은 서울수복 직전 북한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격렬한 시가전이 펼쳐졌던 주요 전투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