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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일제 진지동굴 353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94-2 위치(위경도) 33.203039, 126.291592 조사일 2020. 9. 10(목) 유적지 개요 세계 2차 대전 말기인 1945년 2월부터 구축된 일본 해군의 자살 특공부대 시설로, 일본 육군이 제주에서 준비한 결7호 작전을 위한 시설임. 결7호 작전은 해상에서 상륙하는 미군 상륙정에 잠수정, 작은 보트 등을 이용해 폭탄을 싣고 자살 공격을 감행해 일본 본토를 방어한다는 작전임. 송악산 해안 절벽을 따라 총 17기가 구축됐음. 이 시설은 일제가 제주도민들을 강제로 동원해 구축함. 안내판 설명 1 [한글] 제주 송악산해안 일제동굴진지 등록문화재 제313호(1945무렵 건립) 이 시설물은 일제강점기 말 패전에 직면한 일본군이 해상으로 들어오는 연합군 함대를 향해 소형 선박을 이용한 자살 폭파 공격을 하기 위해 구축한 군사 시설이다. 그 형태는 ‘ㅡ’ 자형, ‘H’ 자형, ‘ㄷ’ 자형 등으로 되어 있으며 제주도의 남동쪽에 있는 송악산 해안 절벽을 따라 17기가 만들어졌다. 제주도 주민을 강제 동원하여 해안 절벽을 뚫어 만든 이 시설물은 일제 침략의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함과 더불어 전쟁의 참혹함과 죽음이 강요되는 전쟁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