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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9호로 건국포장을 추서받아 그 빛나는 업적이 세상에 알려졌다. 내가 와세다대학에 유계하여 김택의사와 함께 삼문사에서 흑자신문의 편집을 보조할때 공의 애국투지에 감화되어 민족정기를 각성한바 컸으므로 공의 추앙하였더니 공을 숭모하는 유지인사들이 공의 장지와 유업을 석면에 새겨 영세에 기리고자 하여 나에게 비문을 청하기에 독립운동사 제기록을 살피고 보고 느낀 파란만장의 행적을 적으려니 감회가 일절이라 이어서 명을 쓰노니
성경현전 글을 읽고 쌍충선조 피를 받아 위국하는 충의절은 강적에도 불굴하고 애족하는 자선심은 만동포에 널리미쳐 독립전선 선봉서서 많은 투사 배출했네 주소념원 조국광복 이개월을 앞에 두고 포한타계 서러우나 장지위업 쌓았으니 청사에서 빛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