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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결혼 상대가 아니었으나 당시에는 그런 것을 따질 상황이 아니 었다 결혼 후 그녀의 삶은 고립된 섬 이었다 교편을 잡는다거나 직. ' ' . 장생활을 할 생각은 꿈에도 꾸지 못했다 길거리를 걷거나 시장을 갈 . 때마다 혹시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나 라는 생각으로 머리를 제대' ' 로 들지 못했다. 그녀는 본의 아니게 인공시절 삼서면 여맹위원장을 맡았다 그녀의 . 오빠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군경수복 후에 태청산과 불갑산에 쫓. 기듯이 입산했고 그 와중에 오빠는 토벌대의 총격에 사망했다 그녀 , . 역시 팔에 총상을 입었다 죽음의 골짜기에서 간신히 살아 돌아왔다. . 누군가를 해치지도 않았고 관공서를 습격한 적도 없는 그녀에게 죄, 가 있을까 있다면 시대를 잘못 태어난 것이 아닐까. .   - 3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