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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 김승기 지사님의 막내 아드님이신 김종문 선생께서 공직에서 은퇴 후,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시고 살고 계셨다.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애국지사 김승기 선생 생가는 묵재정사이며, 정조 때 예조 좌랑을 지내고 효자로 유명한 묵재 김용범(1755~1810)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이 건립한 가옥이다. 묵재정사에는 김승기 선생이 일경에 피체되기 직전에 은신하던 다락방과 대청 밑 토굴 등의 구조물들이 남아있는 곳으로, 2019년과 2020년 영주시가 수리 비용 일부를 지원하여 안채를 보수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