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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알오름 진지동굴 349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14-2 일대 위치(위경도) 33.205060, 126.285140 조사일 2020. 9. 10(목) 유적지 개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패전 위기에 직면한 일본이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구축한 해군 비행장의 부속 시설. 동굴진지는 전체 길이가 1,220m에 이르는 미로형의 대형 동굴로 입구는 6곳임. 이 시설은 미군의 공습에 대비해 비행장을 경비하고, 비행장과 항공기, 각종 탄약, 원료 등을 은폐 및 저장하는 기능을 했음. 동굴진지 구축 공사는 알뜨르 비행장 3차 확장 공사와 맞물려 1944년쯤부터 종전까지 진행된 것으로 추측됨. 안내판 설명 [한글] 제주 셋알오름 일제동굴진지 등록문화재 제310호, 1943년 무렵 건립 셋알오름 일제동굴진지는 태평양전쟁 당시 중국본토 공격을 위해 구축한 알뜨르 비행장 부속 지원시설들로 구축되어 있다. 제주도내 동굴진지 가운데 동공의 크기가 가장 크다. 동굴진지의 형태는 격자 미로형으로 구축되어 있고 내부는 전투사령실, 병사, 탄약고, 연료고, 비행기 수리공장, 어뢰 조정고, 통신실 등 중요군사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시설을 동굴 속에 구축한 것은 연합군의 감시를 피하고 공중폭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제 침략성을 보여주는 전쟁유적이자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