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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 발발
7월 25일 오전 7시 아산만 풍도 부근에서 일본 함대가 선전포고 없이 청의 군함에 함포사격을 가해, 청일전쟁이 발발하였다. 이어서 7월 29일에는 성환전투, 9월 16일에는 평양전투가 벌어졌고, 9월 17일에는 압록강 어구에서 황해해전이 전개되었다. 마침내 요동반도를 점령한 일본은 청을 대신하여 동아시아의 패권국으로 등장하였다. 일본은 조선의 국권을 빼앗으려고 시도하는 동시에 제국주의 열강과 더불어 대륙을 침략하는 정책을 펴기 시작하였고 조선은 일본의 침략을 막아내서 국가의 독립을 보전해야 하는 커다란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