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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헌승현공께서는 휘 상공의 31세손으로 고종 병인(1866)에 벽자역형조공 증 참의관에 승정원증시를 봉직하신 포운곽공 휘 치섭 자 경리와 숙부인 밀양박씨사이에 헌종 계유(1843년) 12월 6일 여주군 대신면 보통리에서 출생하시었다. 송헌공께서는 전주이씨 상순(목사)공의 따님과 결혼하여 슬하에 3남1녀를 두시었다. 큰 아드님 장암 한일은 융희 정미지변에 홀연히 창의하여 독립의군부총무총장직으로 고종황제로부터 의대조(밀지)를 하사받고 충남 홍주성전투에서 일군과 교전하는등 희병장으로 크게 활약하므로 일군의 핍박이 심하여 두 아드님(한오, 한구)과 따님을 이끌고 적수공권으로 예산군 수철리에 피난하시어 서당을 개설하여 후학양성에 진력하시었다. 공께서는 고난과 역경의 생활을 극복하시던중 아산군 송악면으로 이주하시었다. 본래 성신호학하시니 기인이 익심이나 자이위분하시고 소불개의하시다. 광무 을사(1905) 10월15일 향년 62세로 서거하시어 송악면 거산리에 모시었고 배 전주이씨께서는 유구면 문금리 유좌 묘향애서 증손들과 현손들의 중지를 모아 신사(2000)년 4월 거산리에 합폄으로 모시고 오늘 후손들이 크게 번창함은 송헌할아버님의 은덕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삼가 글을 쓰고 수비하나이다.